안녕하세요. 오늘은 자소서 쓰는 법에 관해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취업난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취업 준비생들도 자기소개서 쓰기로 힘들어하고 있는데요. 취업 관문의 첫 문턱을 넘기 위해선 자소서를 반드시 잘 써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취준생들은 자기소개서를 한 번도 써 본 적이 없어서 비싼 돈을 들여 대필을 맡기는 형편입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 역시 다른 글쓰기와 다르지 않고, 조금의 연습만 한다면 누구나 괜찮은 자소서를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제가 지인들의 자소서를 첨삭하면서 느꼈던 문제점과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소서 작성법에 관한 포스트를 꾸준히 올리려고 합니다. 우선 첫 번째는 자기소개서에 대한 관점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1. 관점을 바꾸는 것이 먼저다.
2. 잘 쓰고 싶다면 자료 조사부터 해라
3.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4. 과거와 관련된 자소서 항목
5. 현재와 관련된 자소서 항목
6. 미래와 관련된 자소서 항목
1. 관점을 바꾸는 것이 먼저다.
많은 취준생들이 자소서 작성을 두려워합니다. 평소에 글쓰기를 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글쓰기 실력 때문에 비싼 돈을 주고 자소서 대필을 부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글쓰기는 조금의 연습만 해도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기업들이 자기소개서를 요구하는 이유는 지원자가 우 리 회사와 어울리는 사람인지 알기 위해서입니다. 글쓰기 실력에는 관심이 없죠. 사실 채용팀은 서류 심사에서 ‘선발하고 싶은 지원자’보다는 ‘선발하기 싫은’ 지원자를 거르는 작업에 대부분 시간을 할애합니다. 거창하고 세련된 문장은 바라지도 않아 요. 지나치게 세련된 표현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자소서 역시 글쓰기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글쓰기의 기본 원칙만 충실하게 지켜도 자소서 때문에 발목을 잡히는 일은 피할 수 있습니다. 자소서는 토익 점수처럼 점수와 등수를 매기지 않습니다. 중간만 가도 된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그 중간은 약간의 노력과 정성만 들여도 누구나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죠. 평소에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이라도, 일기 한번 안 써본 사람이라도, 자소서는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 글쓰기의 원칙만 충실히 지켜도, 여러분의 자소서는 달라집니다.
자소서 역시 글쓰기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글쓰기의 기본 원칙만 충실하게 지켜도 자소서 때문에 발목을 잡히는 일은 피할 수 있습니다. 자소서는 토익 점수 처럼 점수와 등수를 매기지 않습니다. 중간만 가도 된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그 중간은 약간의 노력과 정성만 들여도 누구나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죠. 평소에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이라도, 일기 한번 안 써본 사람이라도, 자소서는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 글쓰기의 원칙만 충실히 지켜도, 여러분의 자소서는 달라집니다.
글쓰기의 목적은 설득입니다.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마음을 움직이거나, 머리로 이해시키는 것입니다. 즉, 공감으로 설득하거나, 논리로 설득하느냐 의 문제입니다. 자기소개서는 논리로 설득하는 글쓰기입니다. 논리적인 글쓰기를 하려면 주장에 대한 이유와 근거를 대야 합니다. 합리적이고 타당한 근거를 대지 않으면 사람들은 설득되지 않아요. 자기소개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를 뽑고 싶은 생각이 들게끔, 합리적인 이유와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결국 채용 담당자들이 원하는 자소서란, 논리적인 자소서란 뜻입니다. 이 한 가지 원칙만 지키면 누구나 좋은 자소서를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취준생들은 자소서를 이렇게 씁니다. ‘항상 노력하는 ~가 되겠습 니다.’ ‘저는 열린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런 건 논리적인 글쓰기가 아닙니다. 조금 과장하면, 다 큰 성인이 돼서도 나를 뽑아달라고 어린아이처럼 떼쓰고 있을 뿐이죠. 왜 그럴까요?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스펙이 화려하거나 독특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도, 증명할 수 있는 타당한 근거가 없다면 기업은 지원자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기업 입장에선 연봉이 최소 3~4,000이 나가는 신입사원을 뽑는 일입니다. 지원자의 주장에 대해 우선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건 당연한 일이죠. 그래서 채용팀은 지원자가 말하는 것이 거짓인지, 진실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다 자소서의 내용이 거짓이거나 과장이 심하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다른 자소서로 넘어가버립니다. 그 많은 자소서를 전부 꼼꼼히 읽을 시간이 없기 때문이죠.
기업이 자소서의 모든 내용에 대해 ‘왜?’ ‘정말?’ ‘네 말을 뭘로 증명할 건데?’ ‘근거 있어?’ 같은 질문을 던지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자소서의 모든 항목에는 가상의 면접관이 묻는 질문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근거가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합니 다. 이를 자소서를 쓰는 우리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지원자는 자신이 쓰는 모든 글에 대해 면접관처럼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답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솔직하게 드러내거나, 반대로 자기를 치장하는 자소서도 채용 담당자 의 눈길을 끌 수 없습니다. 채용 담당자는 지원자의 인생 자체엔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인재인지를 알고 싶을 뿐이죠. 정말로 자소서를 잘 쓰고 싶다면, 무작정 글부터 쓰는 건 이제 멈추세요. 펜은 잠시 내려놓고, 우선 자소서에서 묻는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 보는 겁니다.
그다음으로 할 일은 자료 조사입니다.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기업에 대한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무작정 글을 써내려 갑니다. 그러니 직무와 직종을 막론하고 어느 기업이든 제출 가능한 무난하고 평범한 자소서가 탄생하죠. 기업의 입장에서 는 이 사람이 자소서를 돌려쓰기 하는 건지 알 길이 없습니다. 지원자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죠. 기업은 당연히 회사에 충성을 다하면서 오랫동안 일할 인재를 뽑고 싶어 합니다. 그런 사람을 뽑기 위해서 입사 후 포부와 지원 동기를 물어보는 겁니다. 그런데 정작 자소서에 우리 기업에 대한 내용이 아무것도 없다면, 과연 뽑고 싶어 질까요? 기업의 입장에서 잠시만 생각해 보면 되는 문제입니다.
자료 조사의 대상에는 기업뿐만 아니라 자신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자소서에서 묻는 것은 지원자 본인입니다. 그런데 꽤 많은 취준생들이 내가 어떤 목표와 동기를 가지고 이 회사에 지원했고, 어떤 성장 과정을 통해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는지 스스로도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자소서를 쓸 때마다 매번 다른 사람이 되거나, 질문에 나를 끼워 맞추느라 진정성도 없고 애매모호한 존재인 ‘나’만이 남게 됩니다. 수많은 자소서를 들여다본 채용 담당자는 그런 자소서를 한눈에 알아보고 이내 넘겨 버립니다. 게다가 자소서를 쓸 때마다 엄청난 시간이 낭비되죠. 처음엔 시간이 걸리더라도 나에 대한 조사를 한번 확실하게 해 놓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또 중요한 한 가지는 자신감입니다. 아무리 스펙이 좋고 글빨이 좋아도, 자신감이 결여된 자소서는 읽기가 싫습니다. 반대로 스펙이 부족하거나 문장이 어설퍼도 글에서 자신감이 느껴진다면, 그 자소서는 플러스 점수를 받습니다. 긍정적이거나 열정적인 것처럼 보이게 쓰라는 뜻이 아니에요. 자신이 살아온 인생에 자신감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많은 취준생들이 자소서에서조차 자신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주변 상황이 얼마나 안 좋았는지 구구절절 설명하려고 합니다. 글쓰기의 본질을 모르니, 자소서 역시 일기처럼 쓰는 거죠. 채용팀은 개인의 주관과 감정이 들어간 자소서에 공감할 시간과 의지도 없다는 점, 잊지 말기 바랍니다.
기업이 정말로 알고 싶은 것은, 지원자가 과연 우리 회사에 얼마나 잘 적응할 수 있고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가입니다. 자신감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기업은 지원자가 가진 현재의 능력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어학 점수와 자격증 같은 스펙이 업무 능력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죠. 그래서 기업이 당장의 직무 역량보다는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조직 적응력과 가치관, 인재상을 주로 물어보는 것입니다. 신입사원이 당장에 성과를 낼 수 없다는 건 다 알고 있으니,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중점적으로 보는 거죠.
기업은 자소서를 통해 지원자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려 애씁니다. 지원자가 과거에 어떻게 살아왔고, 그 결과로 지금은 어떤 능력과 생각을 갖고 있고, 미래에 어 떤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내고 싶어 하죠. 그래서 저는 자소서에서 주로 물어보는 항목들을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키워드로 나누어 자소서 작성법을 설 명하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접근법이 크게 달라지진 않습니다. ‘과거-현재-미래’에 따라 나뉘는 항목의 세부적인 작성 전략은 달라질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자소서, 아니 글쓰기의 본질인 ‘설득’이라는 가치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다음 장에서 본격 적으로 자소서 작성법을 살펴보기 전에, 다시 한번 머리에 되새겨 봅시다. 자기소개서는 나를 뽑아야 하는 이유를 논리로 설득하는 글쓰기다. 그러기 위해선, 스스로 납득할 수 있도록 ‘나’부터 설득하는 것이 먼저다. 그럼 다음 포스트에선 본격적으로 어떻게 ‘나’를 설득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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